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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용왕님 보우하사’로 2년만 복귀…현대판 심청이로 변신
입력 2019-01-14 10:57 
이소연 ‘용왕님 보우하사’ 사진=킹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배우 이소연이 MBC ‘용왕님 보우하사를 통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이소연이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의 소유자 심청이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극 중 이소연이 분한 심청이는 어린 시절 친부모님을 잃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자라왔고, 선천적으로 1억 가지 색을 구분하는 ‘테트라크로맷 능력을 지닌 인물. 또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밤낮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살가움으로 마을 사람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등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그는 전작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드라마 제작 업계에서 알아주는 능력자인 커리어 우먼 이지영B 역을 맡아 차가운 외면 속에 따뜻한 정을 지닌 반전 매력을 몰입도 있게 연기하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카메오로 출연한 tvN ‘화유기에서는 아이들을 유혹해납치하는 악귀 책장수로 등장해 미스터리하면서도 농염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처럼, 주로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소연이 이번 작품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가는 순수한 청춘의 털털하면서도 꾸밈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올 이소연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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