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가 실시됩니다.
오늘(14일)은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차의 서울지역 운행이 제한되고, 서울 시내 공공기관 주차장은 모두 폐쇄됩니다.
또 수도권 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데, 오늘(14일)은 홀수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정부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민간 차량도 2부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은 중국에서 밀려올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집니다. 베이징 등 일부 도시의 공기 질을 최악 오염 등급까지 치솟게 한 미세먼지여서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대부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상태에 이르면서 올 들어 공기가 가장 탁하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15일)부터 추위가 밀려오면서 잠시 해소되겠지만, 주 후반 다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달 하순에도 강력한 한파가 밀려올 가능성이 낮아서 올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