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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6년 만에 부산 복귀 “승격 힘 보태겠다” [K리그]
입력 2019-01-13 14:04 
박종우는 6년 만에 부산 아이파크로 복귀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종우(30)가 6년 만에 부산 아이파크로 복귀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는 박종우의 영입을 13일 공식 발표했다.
박종우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U-23 대표팀에 발탁돼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윤석영(FC 서울)의 대체 선수로 뽑혀 유럽 A매치 2연전을 소화했다. A매치 출전 기록은 15경기.
2013년 시즌 종료 후 부산을 떠난 박종우는 지난해까지 광저우 푸리(중국), 알 자지라, 에미리트(이상 UAE),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박종우의 부산 복귀에는 조덕제 감독의 공이 컸다. 조 감독은 박종우를 직접 만나 설득했고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의 K리그1 승격을 위해 힘을 합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박종우는 계약조건도 양보했다.
박종우는 반가운 얼굴이 많아 편안한 기분이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직접 관전하면서 남다른 기분을 많이 느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힘을 보태고 싶었다. 팀이 원하는 승격을 이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14일부터 제주도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박종우는 지난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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