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41%, 첫만남에 운명 느껴"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첫 만남에 운명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총 251명(남 124명, 여 127명)을 대상으로 '운명적 만남'이란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첫 만남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40.6%였다.
첫 만남에 운명적인 상대를 만났다고 답한 응답자 중 39.2%는 운명을 느낀 이유로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를 꼽았다. '이상형에 딱 맞는 상대를 만나서'(23.5%), '나도 모르게 계속 눈길이 가서'(15.7%),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10.8%) 순이었다.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 남성의 경우 49.2%가 '주위 사람을 통해 소개 받는다'고 답했다.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내 연락처를 건넨다'는 응답도 23.4%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그 자리에서 바로 마음을 표현한다'(10.5%)는 반응도 보였다.

반면 설문에 참여한 여성은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내 연락처를 건넨다'는 답변이 59.1%로 가장 많았다. '다시 마주칠 수 있을까 기대하며 같은 장소에 간다'(17.3%)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여행지(29.9%)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자주가는 장소(26.3%), 소개팅 자리(23.1%), 동호회 모임(12.4%)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행지'(46.8%), 여성은 '자주가는 장소'(38.6%)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운명의 상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분위기'와 '외모'가 각각 35.1%와 21.9%로 1, 2위를 차지했다. '대화'(13.5%), '목소리'(12.7%)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