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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 혼자 산다’ 한혜진, 달디 데뷔 ‘성공’…헨리, 절친 마리오와 민속촌 체험 ‘훈훈’(ft. 이시언)
입력 2019-01-12 00:50  | 수정 2019-01-12 02:5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한혜진과 헨리가 라디오 DJ와 꽃거지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화사 변신을 시작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한 한혜진과 꽃거지로 변신한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방송으로 ‘나 혼자 산다가 시청률 17%를 갱신한 것을 자축했다. 이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 마마무 화사 분장을 하겠다고 선언한 이시언의 변신에 기대를 모았다.
이후 등장한 이시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에, 긴 머리 와 짙은 눈 화장까지 화사의 모습을 재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남자 멤버들은 쇄골까지 드러낸 이시언에 경악했지만, 화사는 영상통화로 이시언의 모습을 보고 저랑 너무 똑같다. 제 스타일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해 웃음을 샀다.

한편 한혜진은 새해 첫날, 자신만의 약속인 일출을 보러 새벽에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향했다. 이후 한혜진이 찾아간 해돋이 명소는 옥수역 밑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동네 온 줄 알았으면 아침에 얼굴이라도 보고 가지”라며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구름에 가려져 해돋이를 보지 못한 채,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새해 영상을 남기고 집으로 향했다. 그는 "붉은 해를 보진 못했지만, 올해 나와의 첫 약속을 지켜낸 게 의미가 큰 것 같다. 작은 성취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한혜진은 직접 떡국을 만들어 먹고, 남동생의 딸인 조카 지우와 애교 넘치는 영상통화를 나눈 뒤, 라디오 진행을 위해 이동했다. 특히 한혜진이 차에서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틀자, 이시언이 버스에 얽힌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2년 동안 버스 탈 때 본 여자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는 것.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어서 딱지를 맞았다고 밝히자, 멤버들은 이시언의 용기에 감탄했다.
이후 한혜진은 MBC FM4U '오후의 발견'의 스페셜 DJ를 맡아 라이브에 도전했다. 그는 매끄러운 진행과 부드러운 목소리,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아 ‘달디(달심+디제이)라는 애칭으로 새해 첫 녹화에 참여한 것.
한혜진은 방송보다 훨씬 일찍 스튜디오에 도착해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하는 한편,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며 연습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생방송에서 라이브로 부를 그룹 자자의 ‘버스 안에서도 혼자 연습하며 열의를 보였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달디'는 차분한 목소리로 진행을 했다. 이때 한혜진은 "전현무 씨가 오늘도 문자를 보냈다. '혹시 제가 보낸 거 갔나요? 감기 때문에 목 안 나올 텐데 힘내요 달디'"라며 애정 가득한 전현무의 문자를 소개했다. 이후 전현무가 꽃바구니까지 보내 응원하자 박나래는 "외조의 왕"이라며 감탄했다. 이에 한혜진은 "(전현무가) 어제 오늘 문자를 10개째 보내고 있다. 과하다"면서도 수줍게 웃었다.
이어 한혜진은 게스트인 가수 천명훈과 함께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열창했다. 새해 첫날의 화끈한 생목 라이브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혜진은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해봤다. 올해 어떤 한 해가 될지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전하며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헨리는 자신을 위해 한국에 온 캐나다 절친 마리오를 위해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헨리는 10년간 한국에 살면서도 일 때문에 정작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운동을 하며 친해진 셰프 오스틴 강에게 전화해 ‘민속촌을 추천받았다.
이후 헨리와 마리오는 한국 문화의 절정으로 불리는 휴게소를 방문했다. 헨리는 마리오에게 "주세요"라며 자신만의 애교 넘치는 한국어를 전수했고, 마리오가 이를 완벽하게 습득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는 배우 고아라가 자신의 한국말 스터디 파트너였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민속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전통의상부터 한식까지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마리오는 늠름한 장군 의상을 입은 반면, 헨리는 조선의 거지 옷을 입고 민속촌을 누볐다. 거지 옷을 입은 헨리는 이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 푼 줍쇼”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곤장 맞기 체험을 신기해하며 구경하다가 붙잡혔다. 헨리는 "아프다"고 괴로워했지만 마리오는 헨리의 곤장 맞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하며 웃었다. 이에 헨리도 마리오의 곤장을 때리며 두 사람 모두 결국 곤장을 맞고 괴로워했다.
뿐만 아니라 헨리와 마리오는 풍물패 공연을 구경에 푹 빠져서 보던 중, 갑작스레 불려나갔고 풍물패와 함께 어울려 어깨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켰다. 두 외국인은 가장 한국적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색 풍경에 즐거움을 만끽했다. 마리오는 "음악과 리듬 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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