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도 열리는 2019 K리그1, 3월 1일 개막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시즌 K리그1이 오는 3월 1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11일 발표했다.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전통에 따라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전북 현대와 대구 FC가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경남 FC와 울산 현대도 3월 1일 각각 성남 FC,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3월 2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와 강원 FC의 경기가 펼쳐지며, 하루 뒤에는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린다.
대구의 새 홈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에서는 3월 9일 첫 경기가 열린다. K리그2 2위로 승격한 성남은 3월 10일 서울을 상대로 복귀 첫 홈경기를 치른다.
5월에는 라이벌 매치가 예정돼 있다. 어린이날이 껴있는 10라운드에는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5월 4일)와 수원과 서우의 슈퍼매치(5월 5일)가 잇따라 펼쳐진다.

한편, 올 시즌부터는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주중경기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분산 개최한다.
각 팀당 1회씩 금요일 홈경기를 개최한다. 시즌 첫 평일 금요일 경기는 3월 29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제주전이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약 3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한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 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 연속경기 3회 미만, ▲ACL 출전팀 일정 고려, ▲주말 홈경기 분산 개최 ▲금요일 홈경기 1회 개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 등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