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근하지만 미세먼지에 갇힌 주말…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01-11 14:52 

주말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2일 전국의 낮 기온이 오르며 포근하겠으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라, 경남, 제주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약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경북 남부는 비슷한 시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지리산 부근과 제주 산지 1㎝ 안팎,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울릉도·독도 5∼20㎜, 전남과 경남, 전북 남부 5㎜ 미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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