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가족이 알프스의 아름다운 절경보다 급한 위기상황을 맞았다.
11일 방송되는 KBS2 ‘잠시만 빌리지(연출 임종윤, 작가 박정미)에서는 슬로베니아로 생애 첫 주거여행을 떠난 조정치-정인-조은 가족이 필수 관광코스인 트리글라브 국립공원의 비경을 찾아 떠나는 험난한 여정이 그려진다.
블레드 지역 인근에 위치한 트리글라브 국립공원은 초록빛 빙하 계곡 ‘소차밸리와 하늘과 맞닿은 해발 2864m의 트리글라브 산등 매해 25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알프스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이다.
특히 에메랄드 빛깔의 강물이 흐르는 소차강은 유럽에서도 손 꼽히는 관광 명소중 하나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포장도로 브르시치 패스를 지나 마주한 알프스의 비경이 펼쳐질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조정치와 정인 역시 인터넷에서 소차밸리의 사진을 검색해본 뒤 기대에 부풀었지만 갑작스러운 위기로 인해 어떤 아름다운 경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후문.
공개된 사진 속 조정치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창 밖만 살피고 있고 안절부절하며 딸 은이를 다독이는 정인의 위기일발 상황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다행히 이어진 사진 속에는 소차밸리에 도착한 조정치 부녀의 안도하는 미소가 담겨있어 무사히 위기를 넘겼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꿈에도 그리던 소차강을 직접 본 조정치와 정인이 허탈한 웃음만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험난한 산길을 달려온 이들 앞에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정인은 소차밸리는 한 마디로 말하면 ‘돌”이라는 묘한 평가를 매겨 그 이유가 무엇일지 이 날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정치-정인-조은 가족의 소차밸리에서 생긴 일은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잠시만 빌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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