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원거리 충전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해당 기술은 차후 카페나 마트 등 송신기가 비치된 일정공간 내에 위치한 모든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되는 기술로 진일보할 전망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에서 오시아(Ossia)와 공동 프레스를 열고 세계 최초 '무선 충전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오시아가 보유한 '무선 전력 전송(Cota Forever Sleeve, 이하 코타)' 기술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향후 자체 브랜드 슈피겐(Spigen) 스마트폰 케이스에 코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시아가 개발한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은 일종의 와이파이 개념으로 설명된다. 이동 중이거나 무선충전 송신기로부터 떨어져 있더라도 스마트폰의 충전을 가능케 한다. 코타 기술은 이번 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은 전원공급장치와 물리적 접촉 없이 지속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슈피겐코리아의 주력 제품들과 다양한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기술 개발이 완료된 이후, 연내 코타 기술을 적용한 획기적인 원거리 무선 충전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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