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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입력 2019-01-10 14:45 
지난해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라남도 광양시 의회청사(남부권) 사업전후 모습 [자료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월 28일까지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107개소에 약 70억원 규모의 사업기획·시공지원(최대 에너지 성능개선률 80% 달성)을 마쳤다. 지난해는 전라남도 광양시 의회청사(남부권), 서울대학교 공학관2(중부권), 부산시 범일2동 주민센터(도시재생뉴딜 연계) 등이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받았다.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은 별도로 선정하고, 생활 SOC 시설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 사업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에너지 절감효과, 파급효과, 사업추진 의지, 노후도, 안전성 제고 등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먼저 실시한다. 이후 노후건축물 현황평가(13개소 내외) 및 설계컨설팅(10개소 내외)으로 구분해 총 23개 내외에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서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는 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공공기관 관계자 및 사업자(그린리모델링 사업자 포함)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오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중부권은 다음달 15일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각각 실시한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 과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해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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