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공권력 라인 총체적 난국"
입력 2008-07-30 17:08  | 수정 2008-07-30 17:08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외교부와 안보라인 그리고 청와대 국정기획실이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홍 원내대표는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최근 왜 정권교체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에 대해 외교부는 예측기능과 준비 기능이 전혀 없었고, 검찰은 PD수첩 수사와 관련해 눈치 보느라 제대로 된 정상적인 수사 진행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홍준표 원내대표는 특히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표기 변경으로 외교라인 문책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책할 일이 있으면 즉시 문책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또, 공기업 개혁은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실이 다잡아 주면 좋은데 행정 각부에 넘겼다며 제대로 되겠느냐며 공권력과 외교·안보라인, 청와대 국정기획실 등이 마음을 다잡고 자신감 있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의 개헌 언급과 관련해 개헌은 모든 문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한국 사회가 개헌의 소용돌이에 들어가면 경제가 뒷전으로 밀린다며 경제가 안정되는 시점에 개헌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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