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자영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이 특성에 맞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며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된다"며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의 3대 기반경제에 1조5천억원, 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자율차·드론 등 혁신성장을 위한 8대 선도산업에 3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은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의 시행은 신기술·신제품의 빠른 시장성 점검과 출시를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대규모 투자 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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