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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연예계, 성매매 파문으로 ‘발칵’...“일부에 불과, 100명 더 있다”
입력 2019-01-10 1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인도네시아 연예가가 성매매 파문으로 발칵 뒤집혔다.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성매매로 적발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5일 동 자바 주 수라바야에서 20대 유명 TV 배우와 모델 등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각각 우리 돈으로 636만원과 200만 원씩을 받고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로 가 성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두 사람에게 성매수남을 물색해 주고 화대의 절반 이상을 받아 챙긴 알선책 2명 등 공범 6명도 함께 체포했다.

알선책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연예인들의 홍보물을 게시한 뒤 관심을 보이는 남성들에게 접근해 성매매에 나서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체포된 배우와 모델은 성매매 의혹을 받는 연예인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 알선책들을 조사한 결과 연예인 45명과 모델 100명의 이름이 추가로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로 원정 성매매에 나서기도 했다면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성매수 남성들을 처벌하지 않는 한 인터넷 등을 통한 성매매 확산을 억제할 수 없다면서 관련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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