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권 "지관스님 검문은 '종교편향'"
입력 2008-07-30 15:19  | 수정 2008-07-30 15:19
야권은 오늘(30일)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과도하게 검문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적 처사"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특정종교에 대한 탄압"이라며 "어 청장을 파면해야 하며 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유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지관스님마저 범법자로 취급함으로써 종교 편향성을 또다시 명백하게 드러냈다"며 "특정계층, 특정집단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오더니 이제 특정종교를 무시한다는 비판까지 받게 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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