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스포츠계 폭력 만연" 외신들도 심석희 성폭행 고소 보도
입력 2019-01-09 15:58 
증인 출석한 심석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과 관련해 "한국 스포츠계에는 코치들의 폭력이 만연하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AFP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스포츠 코치들은 선수들의 경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코치들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UPI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도 "한국의 올림픽 2관왕이 성폭력 혐의로 자신의 전 코치를 고소했다"며 이 사건을 보도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심석희는 이날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도 제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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