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당 `신재민 폭로` 김동연 고발사건, 서부지검에서 수사
입력 2019-01-09 13:2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T&G 사장 인사개입 및 청와대 적자 국채 발행 강요 의혹으로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한다.
서울동부지검은 9일 "자유한국당의 추가고발 건에 관해 피고발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주거지 등의 사유로 이달 8일 서부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부총리와 함께 고발된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현 국무조정실 2차장)에 대한 수사도 서부지검이 맡는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이외 고발이나 수사 의뢰 건에 대해 확정된 사건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김 전 부총리가 민간기업인 KT&G와 서울신문에 사장 교체 압력을 넣고 적자 국채를 발행·취소하도록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7일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 소속 김도읍·강효상 의원은 김 전 부총리와 차 전 비서관에 대해 특가법상 국고손실 및 직권남용 혐의로 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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