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학기 학자금대출, 오늘부터 접수…금리 2.2% 동결

2019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가 오늘(9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학기에도 지난해와 같은 금리로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이날부터 4월 17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입니다.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지난해와 같은 연 2.2%로 결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한미 기준금리 인상이나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학생들의 사정을 고려해 대출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3년간 상환을 미룰 수 있는 '특별상환유예' 혜택의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취업 후 상환 대출과 일반 상환 대출을 모두 받은 사람이 경제 상황 악화로 상환을 유예할 경우, 취업 후 상환 대출만 미룰 수 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일반 대출도 상환을 미룰 수 있게 됩니다.

단, 졸업 후 부모 사망이나 파산, 개인 회생, 본인 장애 등 경제적 사정으로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 한합니다.

재학생의 생활비 우선 대출 한도는 기존의 '학기 등록 전 150만원'에서 '등록 전 50만원 우선 대출, 등록 후 100만원 대출'로 바뀌었습니다. 대출 후 학기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대출금 반환을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