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 분쟁이 격화되면서 심각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석유 메이저 로열 더치 셸은 나이지리아 원유지대인 니제르 델타의 송유관이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됨에따라 '불가항력'에 의한 원유 수출 중단을 선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셸의 원유 수출 중단 선언은 나이지리아 최대 반군단체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이 송유관 2개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니제르 델타에서는 지역 무장세력들이 석유 이권의 분배를 요구하며 공격을 자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루 250만 배럴의 원유 생산능력을 지닌 나이지리아의 실제 생산량은 하루 180만∼200만 배럴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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