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영민 비서실장 임명…2기 청와대 출범
입력 2019-01-08 19:30  | 수정 2019-01-08 19:57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국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사이 가교 역할을 할 정무수석 자리에는 강기정 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먼저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3선 의원 출신의 노영민 주중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폭넓은 의정 경험과 함께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을 이끌며 산업 경제계는 물론 현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 "기업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현 상황에서 최고의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여야와 청와대 간 조율을 책임질 정무수석은 강기정 전 의원이 맡았습니다.

역시 3선인 강 전 의원은 2016년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추진하면서 헌정 사상 첫 국회 주도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대통령의 뜻을 잘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역시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국정 홍보와 언론 소통을 담당할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기자가 임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쇄신과 경제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고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특감반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개편한 건 전쟁선포"라고 맞섰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 취임 20개월 만에 공식 출범한 청와대 2기 비서진은 경제활력 강화와 각종 사회적 갈등 해결이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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