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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엑시 "`부탁해`로 음방 1위, 울지 않으려 했는데…"
입력 2019-01-08 15:40 
우주소녀 엑시.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우주소녀 엑시가 '부탁해'로 음악 방송에서 눈물을 쏟은 일화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우주소녀 새 미니앨범 'WJ STAY?'(우주 스테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부탁해'로 데뷔 후 처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눈물을 펑펑 쏟은 엑시는 "전혀 기대 못했던 부분이라 많이 당황했는데, 울지 않고 수상소감 마치려 노력했다. 우주소녀가 함께 해 온 순간들과 팬들이 함께 한 순간이 필름처럼 스쳐가면서 울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당시 눈물에 대해 설명했다.
엑시는 "원래 눈물이 많다. 때로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정도로 (눈물을) 제어를 못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마음이 아파 눈물 흘린 적이 있다"고 최근 눈물의 기억을 덧붙였다.

'WJ STAY?'는 지난해 9월 발표한 'WJ PLEASE?'(우주 플리즈?) 이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다. 꿈의 이야기로 확대한 지난 앨범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비주얼 판타지가 매력적인 앨범이다.
태생부터 독특했던 우주소녀의 판타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콘셉트로 그들의 정체성을 지켜나갔다. 일관성을 갖추면서도 세밀하게 조합된 이야기를 각 멤버들의 캐릭터에 입힌 것에 나아가 이번 앨범 'WJ STAY?'을 통해서는 우주소녀의 성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La La Love'는 곡의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곡이다. 전작 '부탁해'의 프로듀싱을 맡은 히트메이커 Full8loom과 다시 뭉쳤고, 멤버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완성시켰다.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6시 미니앨범 'WJ STAY?'(우주 스테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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