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방배동 성뒤마을에 행복주택 등 940세대 공급…2020년 공사 착수
입력 2019-01-08 14:27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위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있는 서초구 '성뒤마을'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등 총 940세대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보상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성뒤마을(서초구 방배동 565의 2 일대)'은 지난 1960~1970년대 강남개발로 이주한 이들이 정착해 형성된 마을이다. 수십 년 간 난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지역의 체계적 정비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940세대는 행복주택 357세대와 분양주택 583세대공공 177세대·민간 406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20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성뒤마을 인근을 우면산 자연, 남부순환도로 주변 교육·문화공간과 연계하고 20~30대 유동인구 기반의 일자리 준비공간을 형성하기 위한 '예술·문화와 더불어 배우고 일하는 공유 정주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지구계획'을 이날 승인·고시하고, 관보에 게재했다.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수행한다. 지구계획에는 SH공사가 현상공모를 통해 수립한 마스터플랜이 반영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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