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비핵화 마지막 과정인 3단계 '핵 폐기'에 앞서 1∼2개의 단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김 본부장은 '6자회담 결과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은 3단계가 마지막 단계이고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김 본부장은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 조치를 하나의 단계라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상응 조치를 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다 보면 비핵화가 7단계, 8단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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