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해 '아이셔' 브랜드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40% 증가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72억 원이며, 판매 개수는 1000만 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신제품 효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5월과 7월에 각각 '아이셔 껌'과 '아이셔 하드캔디'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셔 껌은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어 재미 요소로도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오리온은 올해 '아이셔 젤리 레몬맛'과 '아이셔 젤리 블루에이드맛'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우어 파우더와 사우어 잼을 더해 신맛을 연속 2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초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브랜드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한 사례"라며 "젤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신제품 '아이셔 젤리'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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