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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 김진수, 10개월 만에 A매치…벤투호서 첫 경기 [한국 필리핀]
입력 2019-01-07 21:17  | 수정 2019-01-07 21:21
김진수는 7일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필리핀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진수(전북 현대)가 아시안컵 대한민국-필리핀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벤투호에서 첫 번째 경기다.
김진수는 7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수비수로 나선다.
김진수의 A매치 출전은 지난해 3월 25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김진수는 왼 무릎을 크게 다쳐 반년 이상 재활에 전념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8일 K리그1 수원 삼성전을 통해 복귀한 그는 아시안컵 대비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필리핀전은 김진수의 벤투호 첫 경기다.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는 결장했다. 그의 35번째 A매치이기도 하다.
한편,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에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벤투호 최다 득점자(3골)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에 서며, 2선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SV) 등 독일파 3명이 배치됐다. 이재성은 2018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다. 포백 수비는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진수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 주장 완장은 김영권이 찼다.
◆한국의 필리핀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MF : 이재성 정우영 구자철 기성용 황희찬
FW : 황의조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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