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참모진 내일 개편…노영민·강기정·윤도한 내정
입력 2019-01-07 19:41  | 수정 2019-01-07 20:1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8일)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 대사를 임명하는 등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7일) 아침부터 청와대 개편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신동호 연설비서관은 SNS 에 글을 올려 임종석 비서실장이 떠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함께한 시절을 아쉬워했습니다.

임 실장도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정리하는 분위기를 암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8일)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 대사, 정무수석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조 친문으로 알려진 노 대사는 충북 청주가 고향인 3선 국회의원으로 집권 3년차에 흐트러질 수 있는 청와대와 여권 분위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출마 예정인 권혁기 춘추관장 후임에는 유송화 제2부속 비서관이 이동하고, 신지연 해외언론 비서관이 김정숙 여사를 보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린 다음 곧바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새롭게 임명되는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은 오는 10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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