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누리꾼 축하 “자랑스러워”
입력 2019-01-07 16: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한국명 오미주, 48)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산드라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국 BBC 드라마 ‘킬링 이브(Killing Eve)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진행을 맡은 산드라 오는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킬링이브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산드라 오는 객석에 앉아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한국말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쳐 눈길을 모았다.

산드라오는 부모가 캐나다로 이민 가 캐나다 국적을 얻은 이민2세다. 산드라 오는 지난 2005년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프린세스 다이어리,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산드라 오는 지난해에도 ‘킬링 이브로 아시아계 배우 처음으로 '제70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산드라 오의 여우주연상 수상과 한국말 소감에 누리꾼들은 감격했다.
산드라 오의 수상 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산드라 오의 이름이 오를 정도로 누리꾼들은 산드라 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워요”,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정말 연기 잘했는데! 이제야 빛을 발하네요”, 제가 다 감격스러워요..너무 축하해요”, 앞으로도 계속 멋진 연기 부탁해요”, 표정만 봐도 정말 울컥하네요”, 노력의 결과죠.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하시길”, 부모님도 정말 뿌듯하실 것 같아요”, 아시아 배우가 할리우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니...정말 멋져요”, 잘돼서 너무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흥하세요”, 자랑스러워요 정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산드라 오를 축하했다.
한편, 산드라 오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킬링 이브는 일도 사랑도 권태에 빠진 여자가 사이코패스 킬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로,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킬링 이브 시즌 2는 오는 4월 방영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산드라 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