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언더독` 오성윤 감독 "`동물농장`보고 아이디어 떠올라"
입력 2019-01-07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언더독 오성윤 감독이 작품 탄생 계기를 밝혔다.
7일 오후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소담 이준혁이 참석했다.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나온 후 주말에 ‘동물농장을 봤는데 시츄견이 한쪽 눈이 뭉개져 있었다. 클로즈업으로 눈이 마주쳤고 놀랐다. 유기견 보호소였고 유기견들이 철망 안에 갇혀있는 걸 보고 순식간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개들이 갇혀있었는데, 유기견에 대해 잘 몰랐고 공부를 하게 됐다. 10일 안에 입양이 안 되면 안락사된다고 하더라. 10일 안에 그들을 탈출시키고 싶었고 각색 과정에서 줄어들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성윤 감독은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쓰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영화와 돼서 제주에서부터 시사회를 하는데 관객들 반응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많은 고민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어 버린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16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