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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미르X드림웍스 합작 애니 `볼트론` 성황리에 종영
입력 2019-01-07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대표 유재명)와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드림웍스가 공동 기획, 제작한 ‘볼트론-전설의 수호자(원제: Voltron-Legendary Defender)가 지난해말 시즌8을 끝으로 종영했다.
시즌1부터 8까지 총 7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볼트론-전설의 수호자는 사자 형상 변신로봇의 활약을 그린 미국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볼트론의 리부트 작품. 원작의 향수와 높은 작품 퀄리티로 지난 2016년 6월 넷플릭스에서 시즌1이 방영된 이후 현재까지 매 시즌 전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의 위상을 입증해왔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 분석 업체 '패럿 애널리틱스(Parrot Analytics)'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2월 2주차(9~15일) 주간 순위 조사에 따르면, ‘볼트론-전설의 수호자는 시즌8 공개 첫 주 만에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 전체 9위를 기록했다.
‘볼트론-전설의 수호자 시즌8은 이번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든 유일한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패럿 애널리틱스 자체 분석툴에 따르면 한 주간 19,640,900번의 ‘디맨드 익스프레션을 받았다. 디맨드 익스프레션은 P2P 공유, 소셜 미디어 언급 등 모든 플랫폼을 종합해 TV 콘텐츠의 총 시청자 수요를 나타낸 수치다.

앞서 ‘볼트론-전설의 수호자는 시즌6 방영 당시 발표된 6월 2주차 호주 인기 TV 프로그램 주간순위 결과에서도 미국 인기드라마 ‘굿 파이트(The Good Fight) 등을 제치고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 전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시즌1과 시즌2는 미국 유명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 해외 언론들도 넷플릭스의 가장 큰 비장의 무기 중 하나”(IGN),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VOX), 내 인생의 커다란 일부가 된 작품”(HYPABLE) 등 호평을 쏟아냈다.
'미르' 유재명 대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의 성공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미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나아가 전 세계에 증명하게 된 쾌거”라며 스튜디오 미르는 앞으로도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활동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르는 현재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튜디오 미르만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코지(Koji)'를 제작 중이다. 지난해 11월 업로드 이후 현재까지 누적조회수 약 49만 5천여건의 조회수, 2,700여건의 댓글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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