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엑소·방탄 비하?…그리스 TV MC, 정국·뷔 외모 언급→결국 사과
입력 2019-01-07 14:15 
엑소 방탄 비하 사진=DB(방탄소년단 정국, 뷔, 엑소 세훈)
[MBN스타 손진아 기자] 엑소, 방탄 등 비하로 그리스의 한 TV프로그램 MC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MC는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그리스 TV프로그램 ‘Eutixeite MC인 카테리나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협적이고 끔찍한 말들을 많이 듣고 있다. 나의 발언에 상처 받은 팬들에 사과하고 싶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이어 K팝 아이돌의 예술성과 아티스트적인 면모에 대해 몰랐다. 이들의 아티스트적인 면을 부각한 특집 방송을 내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카테리나는 모든 사람들의 문화에 대한 존중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내 원칙 중 하나다. 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모두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그 아티스트들도 (팬들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건 원치 않을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그리스 TV프로그램 ‘Eutixeite에서 미국 웹사이트 TC캔들러가 발표한 ‘2018 가장 잘생긴 100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생긴 논란으로 인해 MC인 카테리나가 사과를 한 것.

이날 MC 카테리나와 패널들은 2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정국과 5위를 차지한 뷔, 강다니엘(11위), 엑소 세훈(15위) 등을 언급하며 외모를 평가했다.

이들은 외모를 평가하던 중 뷔, 정국, 강다니엘의 헤어, 메이크업을 지적하며 여자 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 세훈에 대해서는 순위가 아깝다”라고 비하했으며, 중국인 같다” 얼굴 특징이 동양적” 등의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이어갔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을 통해 이 같은 확산되면서 팬들은 프로그램과 MC, 패널들을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며 사과를 요구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