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에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들어선다
입력 2019-01-07 11:41 
IBK창공 마포

부산에 창업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플랫폼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한국거래소(KRX), IBK기업은행과 함께 9일 부산시청에서 'KRX-IBK창공(創工)'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함께 운영하는 'KRX-IBK창공'은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5층 한국거래소에 들어선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금융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초기 창업기업과 혁신·벤처기업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 마포와 구로에서 개소해 창업기업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투자 34억원, 융자 34억2000만원, 전담 컨설팅 등을 포함한 기업보육 프로그램 264건을 지원했다.
지방에서는 처음 문을 여는 KRX-IBK창공은 1년에 3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 지원한다. 설계·시설공사, 운영사·입주기업 선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KRX-IBK창공(創工)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금융공기업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민간 창업투자사와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한국거래소는 BIFC 한국거래소 본사 내 450㎡ 공간을 제공했고, 거래소·코스닥 상장기업과 연계해 창업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 플랫폼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창업육성 플랫폼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발된 부산의 혁신창업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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