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ROTC 입영훈련 30년 만에 개편…"기초·동계 훈련 강화"
입력 2019-01-07 11:15  | 수정 2019-01-14 12:05

육군학군사관(ROTC) 입영훈련이 개편됩니다.

이는 1989년 육군학생 군사학교로 통합된 이후 30년 만입니다.

육군학생 군사학교 측은 오늘(7일) "시대적 변화와 후보생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ROTC 입영훈련체계를 대폭 혁신해 이날 시작하는 ROTC 59기의 올해 첫 입영훈련부터 적용한다"며 "후보생들의 '학사관리'와 '군사훈련'이 양립 가능한 입영훈련을 목표로 지난 30여 년간 변화가 없던 훈련체계를 전면 보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초군사훈련은 2주에서 4주로 늘어납니다.


또한 기초군사훈련이 강화되면서 행군거리가 20㎞에서 40㎞로 바뀌고 각개전투, 경계, 수류탄, 화생방, 구급법 등의 훈련 과목이 추가됩니다.

동계입영훈련은 3학년 때 2주간에서 4학년 때 4주간으로 변경되며 '선택적 하계입영훈련' 제도는 후보생에게 훈련 시기에 대한 선택권을 줍니다.

육군학생 군사학교 측은 "졸업을 앞두고 비교적 여유가 있는 4학년 겨울방학 대 4주간 집중적으로 동계입영훈련을 함으로써 후보생들은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입교 전까지 공백 없이 군사훈련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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