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벽 비명소리'…빌라서 동갑 여성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 체포
입력 2019-01-07 09:37  | 수정 2019-01-07 09:54
20대 남성, 여성 흉기 살해/사진=MBN 방송 캡처

20대 남성, 여성 흉기 살해/사진=MBN 방송 캡처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에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6일) 오전 살인 혐의로 27살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6일) 오전 3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에서 27살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빌라는 B 씨 거주지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이웃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체포했고, A 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인 사이였던 피해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다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비명만 들렸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잠들어 있는 B 씨의 집에 들어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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