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오늘부터 출국세 1만원…24시간 이내 출국하면 제외
입력 2019-01-07 09:12  | 수정 2019-01-14 10:05

오늘(7일)부터 일본에 갔다가 출국할 때에는 비행기나 배 티켓 요금에 세금 약 1만원이 붙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 원)의 세금을 부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제외합니다.

부과 세금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합니다.

이번 출국세 신설을 통한 세수입은 올해 총 500억엔(약 5천200억 원)으로 전망되며 일본은 이 돈을 공항 입국심사 시 안면 인증 시스템 확대, 관광시설 외국어 표기,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대에 사용하는 등 관광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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