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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무비]韓영화 전멸…새해 극장가도 외화시대
입력 2019-01-07 0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새해에도 외화의 초강세는 여전하다. 박스오피스 상위권(1,2,3위)에서 사실상 한국 영화는 전멸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오앙 랄프2 : 인터넷 속으로는 주말 사흘(4일~6일)간 62만783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5만8284명을 기록했다.
그 뒤는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스크린 1123개(1만1835회 상영)에서 48만186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은 454만4339명이다.
천만 돌파를 앞둔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해 3위에 랭킹됐다. 스크린 708개(5444회 상영)에서 17만6020명을 모아 누적관객 961만331명을 기록했다. 아쿠아맨과 비슷한 좌석판매율(21.1%)을 보여 금주 1000만 명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하정우·이선균 주연의 'PMC: 더 벙커'는 두 계단 순위가 떨어져 4위에 머물렀다. 14만7949명을 모으는데 그쳐 누적관객은 160만7659명이다. 손익분기점에 절반도 안 되는 수치.
기대 이하의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범블비' 또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12만942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149만88명이다. 새해 신작인 이시영 주연의 '언니'는 6만234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7만2347명을 기록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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