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택시요금, 10일부터 3300원…5년 만에 인상
입력 2019-01-07 08:01  | 수정 2019-01-14 08:05

광주 택시 기본요금이 10일부터 500원 인상된 3300 원으로 오릅니다.

어제(6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300 원으로 인상되며, 거리요금은 145m마다 100 원씩 부과되던 것이 134m마다 100 원씩으로 조정됩니다. 시간요금도 기존 35초에서 앞으론 32초마다 100 원씩 부과됩니다.

모범택시의 경우 현 3200 원에서 3900 원으로, 거리요금은 156m마다 200원, 시간요금은 36초마다 200 원으로 조정됩니다.

시외로 나가는 경우 추가요금이 붙는 ‘시계외할증도 기존 20%에서 35%로, 야간의 경우 심야 20%와 시계 20%가 복합 적용되도록 변경됩니다.


광주 택시요금의 인상은 2013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현재 광주지역 택시는 일반택시 3377대(76개사), 개인택시 4795대 등 총 8172대가 등록돼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토부에 보고하고 다른 지역 인상 시기를 고려해 시행 날짜를 결정했다"며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정 수준의 요금 인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