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2차 정상회담 장소 협상 중"…대북제재 계속
입력 2019-01-07 07:00  | 수정 2019-01-07 07:15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 중이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 장소까지 언급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암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나서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의하고 있으며 아마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한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효하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를 사전답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개최지로는 최근 북미 외교당국 인사가 나란히 방문했던 베트남과 몽골, 그리고 판문점 등이 거론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중간 급유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는 아시아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