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고속도로서 이층버스 전복…영아 등 6명 사망·50명 부상

태국에서 이층버스가 빗속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뒤집히면서 생후 5개월 된 영아를 포함해 승객 6명이 숨지고 약 50명의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6일) 현지 일간 더 네이션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쯤 북부 빠툼 타니주(州) 파홀요틴 고속도로에서 이층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뒤집혀 도로변 도랑에 빠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어제 오후 8시쯤 태국 동북부 파놈 프라이 지역을 떠나 방콕을 향하던 길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개월 영아를 포함해 승객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여성 승객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부상 승객들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