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큰 폭 하락…유가 상승
입력 2008-07-29 05:38  | 수정 2008-07-29 09:17
【 앵커멘트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우려가 강화되면서 2% 이상 하락했습니다.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송유관이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계속되는 실적 우려가 또다시 뉴욕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습니다.미국 2위 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놨지만, 타이슨 푸드가 부진한순이익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불경기와 고유가에 지친 투자 심리가 실적 발표에서 드러난 일부 부정적인 측면을 확대 해석하는 모습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주택경기침체의 끝이 안 보인다며 소비자와 은행권의 신용 악화가 미국경제의 둔화시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39포인트 2.11% 하락한, 11,13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나스닥 지수도 46포인트, 2% 떨어진 2,26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유럽 증시도 금융주와 항공주의 부진 속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이 석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달러 47센트 상승한 배럴 당 124달러 7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달러 23센트 오르면서 125달러 7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온스당 90센트 소폭 상승해 937달러 8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금속 가격은 일제히 올랐습니다.구리가 0.25%, 납과 니켈이 4.45%와 1.89% 각각 상승했습니다.옥수수와 대두는 소폭 상승했지만 밀은하락했습니다.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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