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건의료 노사 협상 결렬…"오늘 총파업 돌입"
입력 2008-07-29 00:03  | 수정 2008-07-29 00:03
【 앵커멘트 】보건의료 노사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노조 측은 오늘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차민아 기자!협상이 끝내 결렬됐군요?【 기자 】진통을 거듭하던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사용자 측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이에 따라 노조 측은 오늘부터 산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다만 협상 과정에서 의견이 많이 좁혀졌기 때문에, 전면 파업보다는 협상 타결을 가로막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1차 집중 타격 대상은 대구에 있는 영남대 의료원입니다.노조 측은 오늘 오후 2시 영남대의료원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다른 병원은 부분 파업 형태를 띠게 되지만, 환자들의 진료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에 나섰지만,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조정안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미국산 쇠고기의 병원 급식 금지 등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노사 양측은 비록 협상은 결렬됐지만, 이후에도 대화 채널은 열어놓고 대화를 지속할 방침입니다.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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