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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아이콘, 음원 부문 대상 "겸손하게 음악 하겠다"(종합)
입력 2019-01-05 19:56 
그룹 아이콘.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아이콘이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음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아이콘이었다.
아이콘은 올 한 해 동안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이별길'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콘은 "소름이 돋는다. 우리 아이코닉에게 돌리고 싶다. 우리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게 아이코닉 덕분이다. 감사하다. 많은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음악 하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첫 날부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양현석) 사장님 감사하다. 아이코닉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음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콘은 이날 본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본상은 아이콘과 함께 청하, 로이킴, 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 트와이스,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빅뱅이 각각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더불어 팬 투표로 진행되는 글로벌 브이라이브 톱10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스트 남녀그룹은 워너원과 여자친구가 차지했다. 또 신인상은 (여자)아이들이, 베스트 힙합상은 위너 송민호가, 올해의 발라드상은 임창정이 각각 차지했다.
또 봄여름가을겨울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종진은 "1992년에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라는 노래로 골든디스크상을 받았을 때 그땐 둘이 올라왔지만 지금은 혼자 올라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30년 음악을 하는 동안 봄여름가을겨울이 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음악을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가능했다. 오늘 이 상을 나 혼자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받고 싶다"며 "여러분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심사한다. 음반 판매량·디지털 음원 이용량 등 정량 평가로 대상·본상·신인상 후보를 꼽는다. 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
다음은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리스트.
▲ 대상=아이콘
▲ 본상=로이킴, 청하, 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빅뱅
▲ 신인상=(여자)아이들
▲ 베스트 힙합=송민호
▲ 올해의 발라드=임창정
▲ 글로벌 V LIVE TOP 10 베스트 아티스트=방탄소년단
▲ 베스트 남자 그룹=워너원
▲ 베스트 여자 그룹=여자친구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블랙핑크, 워너원
▲ 심사위원 특별상=봄여름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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