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하다 역주행해 차량 3대 들이받은 60대
입력 2019-01-05 11:3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뒤 10km를 역주행해 차량 3대를 들이받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께 해남군 문래면의 한 장례식장 앞 도로를 역주행하던 김모(68)씨가 마주 오던 유모(36)씨의 승용차 등 3대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유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사고가 나기 전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식당 주차장을 빠져나온 김씨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역주행을 시작해 10km를 달려 장례식장 앞에서 마주 오던 차들을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2%로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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