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얼굴인식 기술, 출입기록 관리에 사용한다"
입력 2019-01-05 10:2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얼굴인식 기술을 출입기록 관리에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5일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가 얼굴인식 출입관리체계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이 시스템을 평양시 제 2병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도입한 결과 인식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취임 후 AI를 비롯한 첨단과학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만큼은 외국과의 교류를 강조하며 접촉면을 늘리는 데 적극적이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12년 10월 김일성대 정보기술연구소 과학자들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얼굴인식 제품들의 개발 정형(실태)과 발전 동향을 깊이 연구·분석한 데 기초하여 화상처리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한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얼굴인식 기술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발표하고 '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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