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년기획 비전 2019] 빅데이터로 본 2019 재테크 키워드는? '불안 속 소확행'
입력 2019-01-04 19:30  | 수정 2019-01-04 20:49
【 앵커멘트 】
새해가 되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데, 온통 안 좋은 얘기 뿐이라 막막하다는 분들 많으시죠.
MBN과 충북대 빅데이터연구센터가 지난 한달간 뉴스와 SNS를 분석해봤더니 이런 불안함이 그대로 반영돼있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전히 부동산에 가장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투기, 억제, 정책, 하락 등 부정적인 단어가 함께 검색된 걸 확인할 수 있죠.

동시에 오피스텔, 상가, 월세 같은 수익형 부동산과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오산, 화성 등 경기 지역에 대한 검색 빈도도 높았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불안감과 너무 올라 서울에서는 집을 살 수 없다는 분노가 함께 느껴지죠.


주식시장 기상도도 '흐림'입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경남제약 분식회계 사건이 SNS에 가장 많이 올라와, 불신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최상현 /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경제에 대해서 불안해한다는 게 가장 큰 키워드였고요. 그로 인해서 재테크는 적은 돈을 갖고…."

비관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예금과 적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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