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만 지점 30여 곳을 통폐합한다. 이는 지난 한 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체 폐점 수 27곳보다도 많은 규모다. 일각에선 오프라인 점포 폐점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들은 급속한 디지털화와 현금 사용 감소로 은행 내점 고객이 줄어들면서 점포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개 대형 시중은행은 연초 31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 서울 안국역·구로남지점 등 7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다음달 11일에는 충북 북문로지점을 충북영업부금융센터로 통합해, 올해 1~2월에만 총 8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잠실나루역점·광주하남산업단지점 등 총 13개 점포를 폐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부로 강북구청지점 등 점포 10곳을 통폐합했다.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아직 통폐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누적 점포 수 기준으로 각각 12곳, 15곳을 통폐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개 대형 시중은행은 연초 31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 서울 안국역·구로남지점 등 7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다음달 11일에는 충북 북문로지점을 충북영업부금융센터로 통합해, 올해 1~2월에만 총 8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잠실나루역점·광주하남산업단지점 등 총 13개 점포를 폐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부로 강북구청지점 등 점포 10곳을 통폐합했다.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아직 통폐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누적 점포 수 기준으로 각각 12곳, 15곳을 통폐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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