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69)가 간암 말기로 위중한 상태임이 알려졌다.
4일 뉴시스는 하용수와 친한 배우 한지일의 말을 빌려 하용수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한지일에 따르면 하용수는 현재 경기 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 투병 중이다. 한지일이 최근 하용수를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갔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만날 수 없었다고.
한지일은 지난해 6월 윤복희 선배의 뮤지컬 ‘하모니를 함께 보러 갔다. 11월에는 모임에서도 만났다”며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그 때 하용수가 내가 가져간 과자를 두어 개 먹어서 주변 사람들이 반겼다. 알고 보니 당시 몸이 안 좋아 식사도 전혀 못할 정도로 먹는 것이 힘들었으나 우정 때문에 일부러 맛있게 먹어준 것이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지일은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고 하용수의 쾌유를 기원했다.
하용수는 지난 1일 간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패션계와 연예계를 안타깝게 했다. 보도 당시 하용수의 건강 상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하용수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 말 이 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한편, 배우 출신 패션디자이너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혈류, ‘별들의 고향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한 하용수는 1970년대 이후 한국 패션 트렌드를 대표하는 간판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하용수는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등의 배우들을 발굴해 스타 반열에 올려 놓으며 ‘90년대 대표 미다스의 손이라고도 불린다.
wjlee@mkinternet.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69)가 간암 말기로 위중한 상태임이 알려졌다.
4일 뉴시스는 하용수와 친한 배우 한지일의 말을 빌려 하용수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한지일에 따르면 하용수는 현재 경기 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 투병 중이다. 한지일이 최근 하용수를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갔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만날 수 없었다고.
한지일은 지난해 6월 윤복희 선배의 뮤지컬 ‘하모니를 함께 보러 갔다. 11월에는 모임에서도 만났다”며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그 때 하용수가 내가 가져간 과자를 두어 개 먹어서 주변 사람들이 반겼다. 알고 보니 당시 몸이 안 좋아 식사도 전혀 못할 정도로 먹는 것이 힘들었으나 우정 때문에 일부러 맛있게 먹어준 것이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지일은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고 하용수의 쾌유를 기원했다.
하용수는 지난 1일 간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패션계와 연예계를 안타깝게 했다. 보도 당시 하용수의 건강 상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하용수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 말 이 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한편, 배우 출신 패션디자이너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혈류, ‘별들의 고향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한 하용수는 1970년대 이후 한국 패션 트렌드를 대표하는 간판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하용수는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등의 배우들을 발굴해 스타 반열에 올려 놓으며 ‘90년대 대표 미다스의 손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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