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왜목마을, 관광 명소로 부상
입력 2019-01-04 10:30  | 수정 2019-01-04 10:55
【 앵커멘트 】
서해에서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인데, 서해의 아름다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으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왜목마을.

인파로 붐빈 모래사장에 마치 왜가리가 비상하는듯한 모습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30미터 높이의 국내 최대 해상 조형물인 '새빛왜목'은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습니다.

▶ 인터뷰 : 김효준 / 대전 갑동
- "해돋이가 너무 아름답고요. 주위에 섬도 많고 바다도 있어 먹을거리가 풍부해 가족끼리 오기가 좋습니다."

해양 놀이시설이 갖춰진 삽교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서해대교는 물론 호수와 바다 풍경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폐교를 활용해 새롭게 변신한 미술관도 볼거리.

정겨운 분위기에서 특색 있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삭막했던 산업단지에는 유채꽃 군락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가을만 되면 푸른 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연출합니다.

▶ 인터뷰 : 김홍장 / 충남 당진시장
- "수도권과 1시간대 거리로 교통망이 좋고 서해 바다를 낀 해안선에 따라 아름다운 항포구가 많이 있습니다."

오는 2022년에는 왜목마을에 마리나 항만이 건설돼 서해 관광 명소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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