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이 SK하이닉스와 50억원 규모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유니셈은 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에 스크러버(Scrubber)와 칠러(Chiller) 장비를 공급한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공정 내 유해가스를 처리하고 칠러는 공정 내 온도를 조절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공급한 장비만 약 300억원 규모로 2017년 대비 20% 증가했다"며 "올해는 최근 2년간 급증했던 장비 공급이 유지보수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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