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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 시작→ 장나라母와 악연 드러나
입력 2019-01-03 23:19  | 수정 2019-01-03 23:4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장나라에게 연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이 오써니(장나라 분)를 포옹하며 연심을 드러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죽인 범인으로 태후(신은경 분)를 지목하며 증언자로 나섰다. 이혁이 민유라에게 거짓 증언을 시켰고, 오써니의 증거물인 한복을 경찰에 넘기라고 말했다.
이후 민유라는 이혁에 살려달라고 매달렸지만 이혁은 "나왕식 엄마 시신부터 말하라"고 추궁했다. 이에 민유라는 "그걸 말하면 저를 죽이실 거잖냐. 제가 있어야 나왕식을 잡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이혁은 "내 눈앞에서 꺼져라"라고 민유를 내쳤다.

한편 오써니는 궁인 양달희(다솜)에게 갑질하는 아리(오아린 분)를 따끔하게 가르쳤다. 이에 아리가 대충 사과하자 오써니는 진심이 아니면 절대 사과를 받아주지 말라고 말했다. 이후 아리는 돈과 보석들로 양달희를 매수했고 이를 본 오써니는 결국 회초리를 들었다. 이에 오써니는 "상대방의 다친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사과"라고 황후의 품격을 드러내며 훈육했다.
하지만 아리의 생모 서강희(윤소이 분)가 이혁을 찾아가 오써니가 아리에게 손찌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 속상하다. 다시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혼만 나고 쫓겨났다"면서 이혁에게 기댔다. 하지만 이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7년 전 그날 널 건드린 거다. 넌 나에게 여자가 아니다.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서강희는 제가 불쌍하지도 않으시냐”고 했지만 이혁은 아리의 생모, 네 인생의 그 이상은 없다”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서강희는 태황태후 사건의 가장 중요한 목격자. 그는 폐하가 이리 나오시면 우린 적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오써니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태황태후 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밝히려 증인과 전화연결을 했다. 하지만 궁인이 아닌 뮤지컬 후배 이현주였다. 그는 오써니가 자신의 빚 천만 원을 태후가 대신 갚아줬다고 말했다. 태후(신은경 분)의 계략이었다. 게다가 태후는 댓글 알바까지 풀었다.
이에 오써니가 악화된 여론에 방송을 중단하려는 순간, 이혁이 등장, "황후와 저 사이가 좋다. 추측성 댓글은 자제해 달라. 우리 황후가 마음이 약하다"고 말해 반전을 가져왔다. 이어 이혁이 오써니에 "써니야. 오늘 밤 나랑 놀자"라며 애교를 부리기까지 했다.
방송 후 오써니가 화를 내자 이혁은 "고마우면 믹스커피라도 주던지. 화내지 말고. 난 황후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써니는 "실성했냐? 또 누굴 죽이려고 수작이냐. 당장 나가라"며 믹스커피를 던졌다.
이후 태후와 마주치고 당황한 이혁은 "불화설이 황실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아직은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오써니에 대한 연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오써니 엄마의 10년 전 죽음의 진실도 드러났다. 황태자 시절, 이혁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자, 태후가 다른 사람에게 수혈할 피를 빼돌렸다. 오써니의 엄마에게 수혈될 예정이었던 것. 이로 인해 오써니의 엄마가 사망했다.
하지만 오써니에 대한 이혁의 연정은 조금씩 피어나는 상황. 이후 이혁이 오써니를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나왕식은 민유라를 통해 모친이 묻힌 장소에 가서 오열했고, 이를 민유라가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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