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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주장간담회 개최…선수위원장 김영광 선임
입력 2019-01-03 17:5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및 K리그2(2부) 주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포포인츠바이쉐라톤남산 호텔에서 K리그1 및 K리그2 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첫 K리그 선수위원회 및 주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염기훈(수원 삼성), 박주호(울산 현대) 등 K리그 각 팀 주장 21명이 참가해 ▲2018시즌 K리그 현황 리뷰, ▲선수권익보호센터 등 신규 제도 소개, ▲2019~20 선수위원회 신규 구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2019-20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는 투표를 통해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선임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장들의 직접적인 제안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됐다. 간담회 직후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로 이동해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한편,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 개설됐다.
연맹은 주장간담회와 2014년 설립된 선수위원회를 연계하여 매년 3회 이상 정례 실시하고, 여기서 개진된 의견들을 연맹 규정과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주장간담회에서 제안된 그라운드 살수 의무화와 FA선수 등록규정 변경 등이 제도화됐고, 주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제안하여 포항 지진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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