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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은 장미’ 유호정 “채수빈과 母女 호흡? 성실한 준비 좋았다”
입력 2019-01-03 16:37  | 수정 2019-01-03 16:39
‘그대 이름은 장미’ 유호정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 배우 유호정이 하연수, 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조석현 감독이 참석했다.

유호정은 극 중 홍장미 역으로, 할말을 하고 사는 생활력 강한 엄마이자 여전히 옛 연인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는 나의 어린 시절을 (하)연수 씨가 너무 사랑스럽게 해줬더라. 앞부분에서 장미의 꿈을 잘 말해줘서 나의 뒷부분이 더 빛난 것 같다. 감사하다”며 (채)수빈 양은 너무 성실하게 연기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 ‘우리 엄마도 이런 느낌이겠구나란 생각이 계속 들더라. 이런 부분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채수빈은 촬영 당시 지금보다 더 경험이 없을 때였다. 그런데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엄마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내가 살아보지 못할 시절을 연기해야했기 때문에 고민하면서 연기했다. 정말 선배님께서 절절하게, 실제로도 어머니이다 보니 그런게 잘 드러났다. 선배님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연기였지만, 선배님 덕분에 잘 마무리했다”며 영화를 하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고, 옛날에 나팔바지, 링 귀걸이 등 착용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잘 모르는 것들을 복귀 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스스로 고민하면서 연기했다”고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추적코미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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